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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활용한 서사가사 교육 연구

초록/요약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문화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린 미디어를 문학교육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눈높이, 관심과 생활을 외면한 교육이 되어버리기 쉽다. 이에 미디어를 교육에 포함하는 당위성은 인정받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미디어 교육이 공론화 되는 시점에 미디어 교육을 문학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 방안의 착안에서 시작 되었다. 우선 매체교육에 관한 국어교육 내의 연구를 살펴 보았다. 국어교육에서 미디어 교육에 관한 관심을 제일 먼저 가진 사람은 김대행이다. 그의 문제 제기 이후에 미디어 교육은 국어교육의 두 측면에서 활용되게 된다. 그 하나가 언어적 측면에서의 활용이고, 나머지가 문학교육에서의 활용이다. 필자는 문학교육에서 미디어 교육활용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문학교육 중에서도 고전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고전문학은 어떻게 보면 공시적 통시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가장 유리 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문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가 느끼는 고전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상호텍스트성을 통해 현실과의 연관성을 심어주는 것이 주안점이 된다.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미디어 텍스트로 서사가사 교육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 서사가사와 미디어 텍스트를 주제를 통합하여 교육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여성의 주체적인 해결방식을 보여주는 서사가사와 미디어 텍스트를 비교로 하여, 주체적인 독자 되기를 제안한 것이다. 이 비교는 서사의 구성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 중에 사건에 초점을 둔 주제통합이라 할 수 있다. 사건을 중점으로 하여 해결방식을 비교하는 모습을 통해서 좀 더 주체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텍스트를 통한 서사가사 교육의 의의를 살펴보고 마치려 한다. 미디어 텍스트로 서사가사 교육하기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디어 텍스트를 활용함으로써 역동적인 수업제재를 제공하여 흥미 있고 활기찬 수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자칫 고전문학은 딱딱하고 지루한 수업이 되기 쉽다. 그러나 친연성 있는 미디어 텍스트를 통해 수업의 집중도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판적 안목을 키우도록 해 줄 것이다. 둘째, 서사가사의 내용을 과거의 유산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문제되고 있는 보편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보편적인 주제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구실을 하며, 현재의 나의 문제를 더욱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유용성으로 인해 미디어를 통한 서사가사교육은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서사가사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미디어를 통한 서사가사 교육이 활발해 지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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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1
1. 연구 목적 = 1
2. 선행 연구 검토 = 2
3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 7
Ⅱ.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 = 10
1. 국어교육과 미디어 교육의 관계 = 10
2. 미디어의 문학 교육적 수용 근거 = 12
3. 서사가사 교육에 있어 드라마 텍스트의 교재 가능태 = 14
Ⅲ. 서사가사와 현대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상 비교 = 16
1. 〈노처녀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타난 여성상 = 16
2. 〈복선화음가〉와 〈불량주부〉에 나타난 여성상 = 24
3. 〈덴동어미화전가〉와 〈굳세어라 금순아〉에 나타난 여성상 = 32
Ⅳ. 미디어를 활용한 서사 가사 교육 = 41
Ⅴ. 결론 = 44
참고문헌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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