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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평생교육을 위한 수요자 요구 분석

초록/요약

지식기반 경제사회의 급진전과 지속적인 세계화로 국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의 기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전반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 사회 작동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배워 익히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학습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는 산업화의 양극화 구조와 더불어 저 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으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의 잠재적 성장 동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20세기 산업사회에서의 대량 교육, 일회성 교육 위주의 학교교육은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 이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개념이 평생학습이다. 평생교육은 지식기반 경제사회가 요구하는 인적자본의 지속적 습득˙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기재로 21세기 사회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가 선택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평생 교육의 현황과 발전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영어교과와 관련하여 영어 평생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그 참여 동기, 참여 저해 요인 등을 분석하여 영어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영어 평생교육의 수요자들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활동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의 현황과 해외 평생교육의 현황을 비교 분석한 뒤, 연구조사를 통하여 영어 평생 교육에 대한 수요자 분석을 실시하여 수요자들이 생각하는 영어 평생 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표본 집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연령 및 교육 수준 등 다양한 수요자의 변인과 영어 평생교육에 대한 필요성과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영어 평생교육 실시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셋째, 수요자의 교육 참여 동기에 대해 파악해보고 이러한 참여 동기와 영어 평생교육 방법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영어 평생교육 실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같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하는 수원공업고등학교와 유신고등학교, 아주대학교 학생 및 수원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100명, 대학원생 및 일반인 100명을 군집 표집 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배포된 설문지는 총 300부였으며 회수된 설문지는 272부였다(회수율 90.6%). 이 중에서 응답이 불성실한 19부를 제외한 253부가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결과분석을 위해 Window용 SPSS(version 12.0)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각 문항의 응답 결과 처리에 있어서 기본적인 빈도와 그에 따른 백분율(%)을 구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전체 응답자를 응답자의 변인별로 분류하여, 각 문항의 변인별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X²독립성 검증(Chi-square independence test)과 일원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배경변인을 중심으로 요약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 평생교육 필요성 인식에 있어 신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났다. 검증결과 대학생(M=4.13)이 일반(M=3.68)에 비해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기간에 따라서 7년~10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집단이(M=3.94)가 다른 집단에 비해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어 평생교육 필요연령에 대한 질문에 30~40대까지라는 응답이 49.4%의 비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영어 평생교육 필요분야와 관련하여, 고등학생 집단은 말하기와 듣기(54.8%), 읽기와 쓰기(22.6%) 순으로 대답한 반면에 일반인 집단은 말하기와 듣기(60.1%), 관련 직종 영어(27.0%) 순으로 대답하였다. 또한, 학습기간이 3년 미만인 집단은 말하기와 듣기(83.3%), 문법과 어휘(16.7%) 순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대답하였고, 학습기간이 3년~10년 미만인 3개 집단은 말하기와 듣기, 읽기와 쓰기, 관련 직종 영어 순으로, 학습기간이 10년 이상인 집단은 말하기와 듣기(49.1%), 관련 직종 영어(35.8%), 읽기와 쓰기(7.5%) 순으로 대답하였다. 둘째, 배경변인별로 본 영어 평생교육 참여 정도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과 대학생 집단은 현재 이용 영어 평생교육 기관을 사설학원과, 독학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대학원생들을 평생교육센터, 독학, 대학원과 사설학원 순으로 영어 평생교육기관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일반인 집단은 사설학원,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의 순으로 영어 평생교육 기관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영어 수준별 변인에 따라서는, 영어 수준이 높다고 답한 집단은 현재 이용 영어 평생교육 기관을 독학(91.7%), 사설학원(58.1%)로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자신의 영어 수준이 보통 수준이라고 답한 집단은 독학과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을 각각 (20.9%), 사설학원(19.2%)의 순으로 근소한 수치의 차이를 나타내며 답했다. 그 외 나머지 집단들은 사설학원을 가장 많은 비중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영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고등학생 집단은 학위, 성적취득 프로그램(55.8%), 토익 토플 프로그램(44.2%)으로 응답하였고, 대학생들은 토익 토플 프로그램(52.2%), 학위학점취득 및 유학관련 프로그램(28.3%)의 순으로 이용한다고 답하였다. 대학원생들은 토익 토플 프로그램과 학위학점 취득 및 유학관련 프로그램이 각각 37.9%로 같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마지막으로 일반인 집단에서는 토익 토플 프로그램(55.6%), 교육관련 프로그램(33.3%) 순으로 영어 평생 교육을 이용한다고 응답하였다. 셋째, 배경변인별로 영어 평생교육의 참여 동기를 분석할 결과, 우선 학습기간별로 10년 이상의 학습기간을 가진 집단(M=4.00)이 5년~7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집단(M=3.24)에 비해 영어 평생교육의 목적동기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 또는 결혼한 자녀를 가진 집단(M=3.75), 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가진 집단(M=3.30)순으로 영어 평생교육의 활동 동기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7년의 학습기간을 가진 집단(M=3.91), 3년~5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집단(M=3.82) 순으로 영어 평생교육의 학습 지향적 동기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변인별로 영어 평생교육 참여 저해요인을 분석할 결과 성별에 따른 참여저해요인을 분석한 결과 여자는 상황적 저해요인(62.7%), 제도적 요인(20.6%)순으로 응답하였으나, 남자는 상황적 저해요인(62.9%), 성향적 저해요인(30.5%)순으로 답하여 상황적 저해요인에 대한 응답 수치는 남녀가 비슷하였으나 두 번째 참여저해요인 항목에서 남녀의 차이를 나타냈다. 학습기간에 따른 참여저해요인을 분석한 결과 3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응답자는 성향적 저해요인(33.3%), 상황적 저해요인(33.3%), 제도적 요인(33.3%)으로 각 저해요인간의 별다른 차이가 없이 응답하였으나, 3년~10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3개 집단의 응답자들은 영어 평생 교육의 참여 저해요인으로 상황적 저해요인(54.5%, 75.8%, 52.0%), 성향적 저해요인(27.3%, 18.2%, 29.3%)순으로 응답하였다. 이에 반해 10년 이상의 학습기간을 가진 응답자 집단은 성향적 저해요인(50.9%)을 상황적 저해요인(32.1%)보다 더 높게 반응하였다. 넷째, 배경변인별로 본 영어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를 분석할 결과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요구내용에 관련해서 고등학생들은 영어회화(57.1%), 영어문법(17.9%) 순으로 응답하였고, 대학생들은 영어회화(71.6%), 영어능력테스트 관련 프로그램(11.4%) 순으로 답하여 영어를 취업준비의 일환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대학원생과 일반인들은 영어회화(52.3%, 70.3%), 영어강독(25.0%, 16.2%)의 순으로 영어 평생교육의 요구 프로그램으로 응답하였다. 희망하는 영어 평생교육 요구 방법을 분석할 결과 10년 이상의 학습기간을 지닌 응답자들은 TV, 라디오와 같은 교육매체를 통한 교육방법과 교육현장의 연수나 프로그램을 통한 방법이 각각 41.5%로 같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7년~10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응답자들은 교육매체(61.3%)를 통한 교육방법을 선호하였고, 교육현장의 연수나 프로그램(17.3%), 대학원등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방법(17.3%)이 뒤를 이어 같은 수치로 나타났다. 3년~7년 미만의 학습기간을 가진 2개 집단 응답자들은 교육매체(81.8%, 54.5%), 교육현장의 연수나 프로그램(18.2%, 36.4%)순으로 응답하였다. 월 부담 경비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제외한 대학원생과 일반인 2개 집단은 전액 본인부담의 항목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고등학생과 대학생 집단은 본인부담 50%, 국고지원 50% 항목이 42.9%와 4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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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 1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1
1.2 연구 문제 = 4
1.3 용어의 정의 = 5
Ⅱ. 이론적 배경 = 9
2.1 평생교육 시대의 도래 = 9
2.1.1 교육환경의 변화 = 9
2.1.2 평생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 10
2.2 한국 평생교육의 발달과정과 현황 = 11
2.2.1 평생교육센터의 운영 현황 = 13
2.2.2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의 운영 현황 = 13
2.2.3 평생학습관 운영 현황 = 14
Ⅲ. 연구방법 = 16
3.1 조사대상 = 16
3.2 조사도구 = 18
3.3 자료의 처리 = 20
Ⅳ. 연구결과 및 해석 = 21
4.1 영어 평생교육 필요성과 필요분야 = 21
4.1.1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성 = 21
4.1.2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성 결과 보고 = 21
4.1.2.1 신분에 따른 평생교육의 필요성 = 22
4.1.2.2 영어 학습기간에 따른 평생교육의 필요성 = 23
4.1.3 평생교육의 필요 연령 및 분야 결과보고 = 25
4.1.3.1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분야 = 26
4.1.3.2 학습기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필요분야 = 27
4.2 영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 = 29
4.2.1 현재 이용 영어 평생교육기관 = 29
4.2.1.1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 기관 이용 = 29
4.2.1.2 영어 수준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 기관 이용 = 30
4.2.2 현재 이용 영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 31
4.2.2.1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 = 31
4.3 영어 평생교육 참여 동기 = 32
4.3.1 현재 이용 영어 평생교육 참여 동기 = 32
4.3.2 영어 평생교육 참여 동기 결과 보고 = 33
4.3.2.1 학습기간에 따른 목적지향동기 = 33
4.3.2.2 가족상황에 따른 활동지향동기 = 35
4.3.2.3 학습기간에 따른 학습지향동기 = 37
4.4 영어 평생교육 참여 저해요인 = 39
4.4.1 참여 저해 요인 측정 = 40
4.4.2 참여저해요인 결과 보고 = 40
4.4.2.1 성별에 따른 참여저해요인 = 40
4.4.2.2 학습기간에 따른 참여저해요인 = 41
4.5 영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요구 = 42
4.5.1 영어 평생교육 요구 내용 = 42
4.5.1.1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요구 내용 = 43
4.5.2 영어 평생교육 요구 방법 = 44
4.5.2.1 학습기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요구 방법 = 46
4.5.2.2 성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희망 비용 = 47
4.5.2.3 신분에 따른 영어 평생교육의 경비 부담 주체 = 48
Ⅴ. 요약 및 결론 = 50
5.1 요약 = 50
5.2 결론 = 55
참고문헌 = 58
부록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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