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치다’와 일본어 ‘うつ’의 대조 연구
A Contrastive Study of Korean 'chida' and Japanese 'utsu'
- 주제(키워드) 한국어 , 일본어 , 다의어 , 관용 표현 , 대조 연구
- 주제(DDC) 411
- 발행기관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이상신
- 발행년도 2025
- 학위수여년월 2025.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ajou/000000034629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아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는 한국어 ‘치다’와 일본어 ‘うつ’의 사전 의미 및 이들 동사가 구성에 포함된 양 언어의 관용 표현을 대조하여, 각 동사의 의미와 관련 관용 표현의 구성 및 의미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어의 동사 ‘치다’와 일본어의 동사 ‘うつ’는 ‘부딪다’라는 기본 의미를 가지며 서로 의미상 대응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의 실제 용례를 보면 나타내는 의미가 다른 예가 많다. ‘치다’와 ‘うつ’ 모두 사전의 뜻풀이만으로도 20개 이상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다의어이기 때문이다. ‘치다’와 ‘うつ’의 의미 차이를 간과하고 모든 상황에 일대일로 대응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이들의 차이를 밝힐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치다’와 ‘うつ’의 의미와 이들이 구성에 포함된 관용 표현을 대조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논의는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선행 연구 검토를 검토하였으며 2장에서 한국어 ‘치다’를 다루고 3장에서 일본어 ‘うつ’를 다루었다. 2장과 3장의 내용을 토대로 4장에서 ‘치다’와 ‘うつ’의 의미 및 관련 관용 표현을 대조한 뒤 5장에서 논의의 내용을 정리하고 본고의 의의와 한계를 밝혀 두었다. 구체적인 논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사전의 뜻풀이와 예문을 토대로 ‘치다’의 의미 항목을 24개로 정리하였으며 ‘うつ’의 의미 항목은 26개로 정리했다. 관용 표현은 연어와 숙어로 나누어, 사전에 관용 표현으로 제시된 구성을 수집해 구성과 의미를 함께 제시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다’와 ‘うつ’가 가지는 의미 항목 중 ‘부딪다’, ‘때리다’, ‘박다’, ‘소리 내다’, ‘연주하다’, ‘알리다’, ‘놀이하다’, ‘찍어 내다’, ‘쇠붙이를 달구어 두들기다’, ‘몸을 강하게 움직이다’는 두 동사가 공통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를 나타낼 때도 ‘치다’가 함께 쓰일 수 있는 단어와 ‘うつ’가 함께 쓰일 수 있는 단어에는 차이가 있어 문장 내에서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치다’에만 있는 의미는 ‘공격하다’, ‘운동하다’, ‘반죽을 두들기다’, ‘잘라서 제거하다’, ‘밤껍질을 벗기다’, ‘가늘게 썰다’, ‘몸을 순간적으로 움직이다’, ‘순간적인 웃음을 짓다’, ‘소리를 크게 내다’, ‘빠른 걸음을 하거나 달아나다’, ‘나쁜 짓을 하다’, ‘시험이나 힘든 일을 치르다’, ‘윷놀이에서 일정한 끗수가 나오게 하다’, ‘점괘로 운수를 알아보다’로 확인되었다. ‘うつ’에만 있는 의미는 ‘자연현상이 무언가에 부딪다’, ‘운동으로서 공을 때려서 날리다’, ‘슛을 던지거나 차다’, ‘신체 일부를 부딪치다’, ‘찔러 넣다’, ‘순서를 맡다’, ‘강한 느낌을 일으키다’, ‘감각 기관을 자극하다’, ‘금박을 만들기 위해 두들기다’, ‘다듬이질하다’, ‘밭 등을 일구다’, ‘면을 뽑다’, ‘불을 피우다’, ‘심장이나 맥박 등이 뛰다’, ‘수단을 강구하다’, ‘흩뿌리는 듯한 동작을 하다’이다. 관용 표현 중에서 연어는 두 단어의 의미적인 유사성에 비하면 구성과 의미가 모두 유사한 연어가 적었다. 구성 요소는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연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숙어는 ‘무릎을 치다’와 ‘膝を打つ’, ‘바닥을 치다’와 ‘底を打つ’가 구성도 의미도 유사하였다. 그 외에 구성 요소가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숙어와 구성 요소가 다르지만 의미가 유사한 숙어를 확인하였다. 이상의 논의 과정을 통해 ‘치다’와 ‘うつ’의 의미 차이를 밝히고 관련 관용 표현의 목록을 만들 수 있었다. 향후 한국어와 일본어 간 대조 연구, 번역, 교육에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본고의 갖은 한계는 후일의 과제로 남기고 앞으로도 한국어와 일본어의 대조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more초록/요약
本研究は、韓国語の‘치다’と日本語の‘うつ’の語彙的意味と、これらの動詞を構成に含む慣用表現を対照し、それぞれの動詞の意味と慣用表現の構成および意味上の、共通点と相違点を明らかにさせることを目的とするものである。韓国語の動詞‘치다’と日本語の動詞‘うつ’は‘当たる’という基本義をもつ同じ語義の表現とされる。しかし‘치다’と‘うつ’は、辞書に記述された語義だけでも、およそ20もの意味を表せる多義語である。‘치다’と‘うつ’の意味の違いを意識せずに、すべての文面で置き換えて使用するなどといったことがないように、これらの違いを明確にさせるべきである。そこで本稿は、‘치다’と‘うつ’の語義とこれらを構成に含む慣用表現を対照し、共通点と相違点をはっきりさせることにした。 本稿は、次のように構成されている。第一章は、研究の目的と必要性を述べたあと先行研究の検討をおこなった。第二章で韓国語の‘치다’、第三章で日本語の‘うつ’を扱った。辞書の記述と例文をもとに、これら動詞の語義を定め、慣用表現として連語(コロケーション)と慣用句を集め、構成と意味を確認した。そして二章と三章での内容をもとに、第四章で‘치다’と‘うつ’の意味と慣用表現を対照した。第五章では、これまでの内容をまとめ、本稿の意義と問題点を明すとした。本稿は、多義語の語義と共に慣用表現も検討の対象にするといった新たな観点を試した。これらの内容をもとに、今後の研究を深めていきたいまでである。
more목차
1. 서론 1
1.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1
1.2. 선행 연구 4
1.3. 연구 대상 및 방법 16
2. 한국어 '치다'와 관련 관용 표현 19
2.1. '치다'의 의미와 관련 연어 19
2.1.1. '치다'의 사전 의미 19
2.1.2. '치다' 관련 연어의 구성 33
2.2. '치다' 관련 숙어의 구성과 의미 40
3. 일본어 'うつ'와 관련 관용 표현 51
3.1. 'うつ'의 의미와 관련 연어 51
3.1.1. 'うつ'의 사전 의미 51
3.1.2. 'うつ' 관련 연어의 구성 60
3.2. 'うつ' 관련 숙어의 구성과 의미 65
4. '치다'와 'うつ'의 대조 71
4.1. '치다'와 'うつ'의 의미 대조 71
4.2. 연어의 구성과 의미 대조 76
4.2.1. 구성 요소와 의미가 유사한 연어 76
4.2.2. 구성 요소는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연어 77
4.3. 숙어의 구성과 의미 대조 79
4.3.1. 구성 요소와 의미가 유사한 숙어 79
4.3.2. 구성 요소는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숙어 79
4.3.3. 구성 요소는 다르지만 의미가 유사한 숙어 80
5. 결론 83
<참고 문헌> 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