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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아, 청소년 음료 섭취량 실태와 치아 우식 상태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Beverage Consumption in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and Dental Caries Status

초록/요약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당류 섭취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음료류의 섭취 증가는 당 및 에너지 섭취를 높일 수 있고, 특히 가당 음료 섭취 시 영양 불균형, 체중 증가, 당뇨병, 치아 질환 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식품군 중의 하나이다(Malik VS 등, 2010, 2013). 특히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1인 1일 평균 총 당류 섭취량이 우유, 과일 제외한 가공식품 섭취로 가장 높은 나이는 12-18세 47.1%였고 그 다음이 19-29세 46.1%, 30-49세 37%, 6-11세 33.8%였다(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3-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이미 섭취 기준을 초과하였고 특히 2016년 조사 시 어린이, 청소년 등의 중심으로 약 2명 중 1명(46.3%)이 섭취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냈다(박혜선, 2016). 치아 우식 병은 가공된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섭취 시 산성으로 인한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 등에서 무기질과 유기질이 이탈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데 식이에 의해 강하게 영향을 받고 우식 발생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설탕(자당)이다. 당질의 식품을 섭취 시 치아에 점착도가 높아지고 섭취 빈도에 따라 치아우식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었고 구강 질환에 관련한 음료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pH가 낮은 음료의 노출 빈도가 많으면 치아 경조직 손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가당 음료의 섭취를 감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양 교육(F = 48.383, P < .001)과 영양표시 이용 여부(F = 340.46, P <.001)는 연령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영양 교육 경험에서 9-11세 가장 낮았고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서는 12-18세가 가장 낮았다. 음료 섭취의 분석 결과 탄산음료(F = 4.866, p < .01), 유산균 음료(F = 7.153, p < .001), 우유 (F = 38.708, p <.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탄산음료의 섭취가 높은 연령은 15-18세였고 유산균 음료의 섭취 빈도가 높은 연령은 6-8세 였다. 우유는 6-8세 나이대에서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고 성별에서는 우유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 = 2.019, p< .05). 남자(M = 3.68 ± 1.64)가 여자(M = 3.40 ± 3.73)보다 우유 섭취가 높은것으로 나타냈다. 코로나19 전후로 음료 섭취 변화를 분석한 결과는 탄산음료(t =7.729, p < .01), 스포츠음료(t = 3.851, p < .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탄산음료에서는 2019년(M = 2.04 ± 1.08)보다 2020년도(M = 2.39 ± 3.77)에서 더 음료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왔고 스포츠음료에서도 2019년(M = 1.48 ± 0.83)보다 2020년도( M = 1.72 ± 3.74)에서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외식(배달) 빈도수에 따라 당 음료 섭취 빈도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왔고(β =.102, p < .001) 당 음료 섭취량도 마찬가지로 유의하게 나왔다(β = .069, p < .001). 즉 외식(배달) 빈도수가 높아질수록 당류 음료 섭취 빈도와 섭취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치아 우식과 음료 섭취 빈도 연관성에서는 유치 우식 유병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탄산음료(p < .05)에서 우식 수 0개(1.7회), 1개 이상(2회) 섭취 빈도를 나타냈다. 영구치 우식 유병률에서는 우유(p < .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0개(3.8회), 1개 이상(3.3회) 섭취 빈도를 나타냈다. 유치 우식 경험 여부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영구치 우식 경험 여부에서는 탄산수(p < .05)에서우식 경험 수 0개(1.1회), 우식 경험 수 1개 이상(1.2회) 차이가 있었고 탄산음료(p <.05)는 0개(2회), 1개 이상(2.2회), 스포츠음료(p < .05)는 0개(1.4회), 1개 이상(1.6회) 유산균 음료(p < .05)에서 0개(2.2회), 1개 이상(2회)였고 우유(p < .05)는 0개(4회), 1개 이상(3.2회) 차이를 나타냈다. 위 결과를 통해 소아 청소년의 당류 음료 섭취 특성을 파악하여 치아 우식에게 영향을 주는 음료를 제한하고 교육과 관리를 통해 개인의 구강건강과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가정 및 국가, 지역 사회, 공공기업, 교육 기관 등당류 저감화 정책에 관한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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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서론 1
제 2 장 이론적 배경 3
가 소아, 청소년 식이 영양 3
나 당과 치아우식증 4
다 국내와 국외 당류 섭취기준 및 실태 5
라 음료 5
마 코로나19 정의 및 전, 후의 외식 변화 6
제 3 장 연구 방법 8
가 연구 대상 8
나 연구 도구 8
1 연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연구 대상자의 성별, 나이에 따른 당 섭취량 8
2 식생활 조사에서 음료의 종류와 섭취 빈도(섭취량)에 대한 조사 9
3 치아 우식 상태 9
4 연령, 성별에 따른 영양 교육 여부 & 영양표시 이용 여부 9
5 외식(배달) 횟수와 음료 섭취 빈도, 섭취량 미치는 영향 10
다 통계 분석 방법 10
제 4 장 결과 11
가 통계 분석 결과 11
1 연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11
2 연구 대상자의 성별, 나이에 따른 당 섭취량 평균 비교 12
3 음료별 섭취 빈도와 섭취량 13
4 음료별 섭취 빈도에 따른 성별, 나이 관련성 18
5 코로나19 ( 19년, 20년) 음료 섭취 변화 22
6 성별에 따른 영양 교육 여부와 영양표시 이용 여부 차이 24
7 나이에 따른 영양 교육 여부와 영양표시 이용 여부 차이 25
8 외식(배달) 빈도수에 따라 음료 섭취 빈도, 음료 섭취량의 영향 26
9 치아 우식과 음료 섭취 빈도의 연관성 28
제 5 장 고찰 30
제 6 장 결론 32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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