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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Posttraumatic Growth in Patients with Gastrointestinal Cancer

초록/요약

본 연구는 위장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각된 질병영향, 낙관성, 우울, 사회적 지지 변인을 중심으로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유의한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일개 종합병원에서 위암과 대장암을 진단받은 19세 이상 성인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은 정영미와 박진희(2017)가 개발한 암환자 특이형 외상 후 성장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지각된 질병영향은 Devins 등(1983)이 개발한 Illness Intrusiveness Ratings Scale를 Kim 등(2005)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낙관성은 Scheier, Carver와 Bridges(1994)가 개정한 삶의 지향 검사 개정판을 신현숙(2005)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우울은 미국 국립 정신 보건원에서 개발한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을 전겸구와 이민규(1992)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고, 사회적 지지는 Cohen과 Wills(1985)가 개발한 Interpersonal Social Support Evaluation List-12를 박자경(2009)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0 프로그램을이용하여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대상자는 남자가 80명(66.7%)으로, 평균 연령은 59.43±12.46이며 질병기간은 평균 11.42±4.05개월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암 병기는 1기가 55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위암으로 진단받은 대상자가 77명(64.2%),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대상자가 43명(35.8%)이었다. 2.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수준은 평균 52.74±16.73점(총점 92점)이었고, 지각된 질병영향 수준은 평균 27.31±12.19점(총점 91점), 낙관성 수준은 평균 18.98±4.47점(총점 30점), 우울 수준은 평균 10.71±6.19점(총점 60점)이었으며 사회적 지지 수준은 평균 21.48±5.81점(총점 36점)으로 나타났다.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혼인상태(F=2.10, p=.038), 교육수준(F=4.18, p=.018), 지각된 경제수준(F=-2.24, p=.027)에 따라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은 낙관성(r=.479, p<.001), 사회적 지지(r=.471,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우울(r=-.367,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낙관성(β=.36, p<.001), 사회적 지지(β=.31, p<.001), 우울(β=-.27, p<.001)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회귀모형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설명력(R2)은 48.7%였으며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3.20, p<.001).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장관암 환자에게 지지적 간호 제공과 환자 가족의 참여를 유도하고, 낙관성을 향상시키고 우울 수준을 낮추는 심리사회 적응 중재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통해 위장관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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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ing factors on posttraumatic growth in patients with gastrointestinal cancer. The participants were 120 patients diagnosed with gastrointestinal cancer at a university-affiliated hospital in Gyeonggi-do, South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2019 to March, 2020 using the Cancer-specific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Scale, Illness Intrusiveness Ratings Scale, Revised Life Orientation Test,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and the Interpersonal Social Support Evaluation List-12.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mean score of PTG in these patients was 52.74. Factors associated with PTG were optimism (β=.36, p<.001), social support (β=.31, p<.001), and depression (β=-.27, p<.001); these variables explained 48.7% of PTG. It is necessary to provide supportive nursing practice to gastrointestinal cancer patients and promote the participation of the patient's family. Developing a psychosocial adjustment program that lowers the level of depression and improves optimism can improve the post-trauma growth of gastric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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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의 목적 5
C. 용어의 정의 6
II. 문헌고찰 9
A.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 9
B.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 12
III. 연구방법 16
A. 연구설계 16
B. 연구대상자 16
C. 연구도구 18
D. 자료수집방법 21
E. 자료분석방법 21
F. 윤리적 고려 22
IV. 연구결과 23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23
B.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지각된 질병영향, 낙관성, 우울과 사회적지지 26
C.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 28
D.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과 지각된 질병영향, 낙관성, 우울 및 사회적 지지의 상관관계 31
E. 연구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2
V. 논의 34
VI. 결론 및 제언 41
A. 결론 41
B. 제언 42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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