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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성인애착과 부부친밀감의 관계에서 분노표출, 분노억제 매개효과

초록/요약

본 연구는 불안정성인애착, 분노표출, 분노억제 부부친밀감의 변인 간 관계를 살펴보고 불안정성인애착과 부부친밀감의 관계에서 분노표출과 분노억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특히 불안정성인애착을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으로 구분하여 각 변인의 차별적 경로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 거주하는 20~60대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불안정성인애착, 분노표출, 분노억제, 부부친밀감 척도로 구성된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374명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3.0 및 AMO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상관분석, 구조모형 검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에 따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변인인 불안애착, 회피애착, 분노표출, 분노억제, 부부친밀감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불안애착은 회피애착, 분노표출, 분노억제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부부친밀감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피애착은 분노억제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부부친밀감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분노표출과 분노억제는 부부친밀감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피애착은 분노표출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직접적으로 부부친밀감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분노억제를 통해 부부친밀감에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즉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높은 경우 분노억제가 높아지게 되며, 높아진 분노억제는 부부친밀감을 낮추게 된다. 반면 분노표출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부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노표출보다 분노억제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걸 시사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결과는 불안정성인애착이 부부친밀감의 관계에서 분노억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부부상담 및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분노를 억제하지 않고 올바르게 잘 표현할 수 있게 개입하는 것이 부부간의 문제와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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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및 연구모형 7
Ⅱ. 이론적 배경 8
1. 불안정성인애착 8
2. 역기능적 분노표현 10
3. 부부친밀감 12
4. 각 변인간 선행연구 14
Ⅲ. 연구방법 19
1. 연구 대상 19
2. 측정 도구 21
3. 분석 방법 24
Ⅳ. 연구결과 25
1. 연구변인의 기술통계치 25
2.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 분석 26
3. 불안정성인애착과 부부친밀감의 관계에서 분노표출, 분노억제 매개효과 28
Ⅴ. 논의 36
1. 요약 및 논의 36
2. 결론 및 제언 41
참고문헌 44
부록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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