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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수준이 도덕적 말문막힘 판단에 미치는 영향

초록/요약

사회적 직관주의 모형에서 비롯된 도덕적 판단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사람들의 정서와 직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리적인 근거로는 잘못되었다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우나 역겨움과 같은 정서에 의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대상이 잘못된 행동을 하였다는 판단을 이끄는 현상을 도덕적 말문막힘 현상이라고 일컫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도덕적 말문막힘 시나리오에서의 도덕적인 판단이 대상에 대한 평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며, 하위-해석수준은 평가 맥락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위-해석수준은 평가 맥락과는 상관없이 보다 일관적인 평가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초기 ‘잘못함’ 판단에서는 해석수준 간 도덕적 말문막힘 시나리오에 대한 차이가 없었으나, 대상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에 대한 글쓰기 이후 진행된 ‘이해함’에 대한 판단에서는 하위-해석수준이 상위-해석수준 보다 대상을 이해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해석수준과 판단 맥락이 도덕적인 판단에 대한 강도를 변화할 수 있으며,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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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문초록 i
그림 목차 iv
부록 목차 v
Ⅰ. 서론 1
Ⅱ. 이론적 배경 3
1. 해석수준과 도덕적 판단 3
2. 해석수준이론 3
3. 해석수준과 평가일관성 & 맥락의존성 4
Ⅲ. 연구 6
1. 실험 설계 6
2. 실험 방법 및 절차 6
Ⅳ. 결과 10
Ⅴ. 논의 13
참고문헌 16
부록 19
Abstrac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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