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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소셜 러닝 사례연구 : ‘맘스홀릭베이비’카페를 중심으로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칼럼을 연재하는 활동을 통한 소셜 러닝에 주목하였다. 구성원들과의 관계맺음을 통한 소통의 확장 방식을 파악하고, 그러한 소통에 나타난 소셜 러닝 경험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칼럼과 칼럼니스트의 2차 댓글을 대상으로 소셜 러닝을 이해하는 키워드를 통한 유목화 작업을 통해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소셜 러닝 경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의 확장은 칼럼을 매개로 하여 구성원들과 댓글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었다. 댓글에 나타난 소통 방식에는 ‘공감과 수용’, ‘지지와 응원’, ‘반성적 성찰’, ‘일반적 안부‧감사’의 유형으로 나뉘었는데 연구자가 보고자 했던 ‘부정‧갈등’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둘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칼럼을 통한 소통에 나타난 소셜 러닝은 연결, 맥락, 협업으로 분류하여 경험을 살펴보았다. 먼저, 칼럼을 통해 연결되는 이들의 공감대 형성은 무한한 확장과 동시에 친밀함을 쌓고 있었다. 다음으로, 육아 카페 구성원들을 소통으로 이끌어낸 격려를 통한 위로를 받는 과정의 연속으로 공통의 학습 맥락을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구성원들에게 멀리뛰기 위한 도움닫기로 멘토이자 선배, 스승의 역할을 하며 협업을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엄마 칼럼니스트들은 함께하는 공간으로의 확장인 사회적 학습으로의 소셜 러닝을 행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째, 칼럼을 통한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신뢰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일대 다수의 소통 방식일지라도 칼럼과 댓글을 통한 소통은 집단 지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상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의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소셜 러닝의 연구가 시의적절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칼럼을 연재하는 활동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그들의 시각이 변하였고, 커뮤니티 카페에 칼럼을 연재함으로써 공통된 관심사를 소통과 공감을 통해 가치 있는 행위를 하는 실천가로, 교환가치가 아닌 사용가치를 위한 육아 온라인 커뮤니티 발전을 촉진하는 주체로 전환됨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회적 존재로서 집단적인 활동체계에 참여함으로써 타인들을 보고 배우는 이성적이고 인지적인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행동이 습득되는 학습방식이 일어나는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소셜 러닝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학습 모델을 제시해 볼 수 있다. 소셜 러닝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학습자가 구성원들과 맺는 관계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학습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구성원들이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인 지식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생교육 과정에 소셜 러닝을 도입하는 것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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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온라인 커뮤니티
가. 온라인 커뮤니티 의미
나. 온라인 커뮤니티 유형 및 특성
다. 육아 온라인 커뮤니티
2. 소셜 러닝
가. 소셜 러닝 의미
나. 소셜 러닝 연구 동향

Ⅲ. 연구 방법
1. 연구사례
2. 분석대상
3. 자료 수집 및 분석방법
4. 연구의 윤리성 확보

Ⅳ.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엄마 칼럼니스트’들의 소셜 러닝
1. 엄마 칼럼니스트의 육아 칼럼 연재 활동
가.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육아 칼럼으로의 초대
나. 댓글에 공감을 더한 돈독한 관계 맺기
2. 엄마 칼럼니스트의 칼럼을 통한 소통에 나타난 소셜 러닝 경험
가. 공감대 형성으로 연결되는 친밀감
나. 격려를 통한 위로 받기
다. 멀리뛰기 위한 도움닫기
라. 함께하는 공간으로의 확장

Ⅴ. 논의 및 결론
1. 논의
2. 결론

참고문헌
부록(연구참여 동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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