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정서표현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매개효과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정서표현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경기도 소재 4개 도시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472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부모의 정서표현 척도, 친사회성 척도, 학교생활적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2.0 프로그램과 AMO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부모의 정서표현, 친사회성,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정서표현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차이검증 결과 부모의 정서표현 지각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친사회성과 학교생활적응에서는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차이검증에서는 부모의 정서표현지각에서 5학년에 비해 6학년들이 부정적 정서표현 지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친사회성과 학교생활적응에서는 6학년에 비해 5학년이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정서표현과 친사회성, 학교생활적응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부정적 정서표현과 친사회성, 학교생활적응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친사회성은 학교생활적응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셋째,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정서표현은 학교생활적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사회성을 매개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아동에게 긍정적 정서표현을 많이 한다고 지각할수록 친사회성이 높아지며, 높아진 친사회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 넷째,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부정적 정서표현은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보다는 친사회성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많이 하는 것으로 지각한다고 해서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나 친사회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긍정적 정서표현이 친사회성 및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으며, 부모의 정서표현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매개 역할 검증함으로써 친사회성의 중요성을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more

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6

Ⅱ. 이론적 배경 7
1. 부모의 정서표현 7
2. 친사회성 10
3. 학교생활적응 12
4. 각 변인 간 선행연구 15

Ⅲ. 연구방법 21
1. 연구 대상 21
2. 측정 도구 21
3. 자료 분석 25

Ⅳ. 연구결과 26
1. 기술통계 26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검증 27
3. 부모의 정서표현, 친사회성, 학교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 31
4. 부모의 정서표현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33
Ⅴ. 요약 및 결론 49
1. 요약 및 논의 49
2. 결론 및 제언 52

참고문헌 55
부록 64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