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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내현적자기애와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

초록/요약

국문초록 본 연구는 중학생의 내현적자기애와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가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4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406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측정도구는 홍상황, 곽평호 그리고 한태희(2010)의 ‘아동용 자기애척도’, Spielberger, Krasner 그리고 Solomon(1988)의 분노표현척도(AX-Anger Expression Scale)를 바탕으로 김백영(1997)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개정한 척도, 박지원(1985)에 의해 개발된 ‘사회적지지 척도’를 김연수(1995)가 수정, 보완,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인들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내현적자기애의 경우 분노표현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자기애와 사회적지지 간의 상관관계의 경우, 내현적자기애는 사회적지지와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노표현은 사회적지지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들의 내현적자기애와 사회적지지가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내현적자기애가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내현적자기애가 높을수록 분노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현적자기애의 하위요인 중 자기중심성의 예측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가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력은, 사회적지지가 분노표현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여 사회적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분노표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의 하위요인들 또한 유의미하게 분노표현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측변인 수준에서는 유의미한 변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학생의 내현적자기애와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는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를 통해 내현적자기애와 분노의 관계에서 열등감, 부적응적인 인지 조절 전략, 용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반추, 마음챙김과 분노억제 등의 매개효과를 설명했지만,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데 의의가 있다. 개인의 부적응적 성격 특성이 부적절한 분노로 연결되는 기제를 밝힘으로써 사회적지지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역기능적 분노표현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인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상담현장에서 부적절한 분노표현의 원인을 개입이 어려운 성격성향으로만 분석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부정적 결과를 자극하는 요인을 차단하는 방안을 찾는데도 본 연구의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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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4
Ⅱ. 이론적 배경 5
1. 내현적자기애 5
2. 분노표현 11
3. 사회적지지 16
4. 각 변인 간 선행연구 22
Ⅲ. 연구방법 28
1. 연구대상 28
2. 측정도구 29
3. 자료처리 32
Ⅳ. 연구결과 34
Ⅴ. 요약 및 결론 45
참고문헌 52
부록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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