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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자가동정맥루의 혈관 내 치료 후 임상적 결과

Clinical Outcomes after Endovascular Management for Non-maturing Native Arteriovenous Fistula

초록/요약

목적: 미성숙 자가동정맥루에서 시행한 혈관 내 치료의 성공률과 개통률을 평가하고 개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불충분한 자가동정맥루 성숙으로 혈관 내치료를 시행 받은 14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진행하였다. 혈관 내 치료 후 개통률은 Kaplan-Meier techinique을 통해 추정하였다. 환자의 연령, 성별, 동반이환 질환, 동정맥루 종류, 동정맥루 형성 기간, 협착부위의 개수, 협착 정도, 우회정맥 치료 여부에 따른 1차개통률의 차이를 log-rank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며 이중 1차 개통률에 차이를 보이는 인자들에 대해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을 이용하여 다인자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0.1세였으며 49.6%가 남자였다. 동정맥루 수술 후 혈관 내 치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3.4개월(중간값 2.7개월)이었다. 동정맥루 조영술상 모든 환자에서 협착과 폐색이 있었으며 65(46.1%)명에서 한 부위이상의 병변이 발견되었다. 병변의 분포는 동맥부 8예(5.7%), 동정맥 문합부 43예(30.5%), 문합부 주변 정맥 92예(65.2%), 정맥부위 59예(41.1%), 상부 정맥부 13예(9.2%), 중심 정맥부 5예(3.5%)로 동정맥 문합부와 그 주변 정맥부위에 주로 분포하였다. 19명(13.5%)의 환자에서 협착과 폐색이 개선 된 후에도 발달한 우회정맥이 관찰되어 이중 18명은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였고 한 명의 환자에서는 외과적 결찰을 시행하였다. 혈관 내 치료의 기술적 성공률은 95.7%(135/141명), 임상적 성공률은 86.5%(122/141명)였다.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4명(2.8%)의 환자에서 정맥파열이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결국 혈관 내 치료가 실패하였다. 1차 개통률(±95% 신뢰구간)은 3, 6, 12, 24개월에서 각각 94%±2%, 84%±3%, 72%±4%, 60%±5%이었고 2차 개통률은 각각 99%±1%, 97%±1%, 96%±2%, 95%±2%이었다. 환자의 나이가 65세 이상이거나 90% 이상의 심한 협착이 있던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시술 후 1차 개통률이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 결론: 미성숙 자가동정맥루의 혈관 내 치료는 동정맥루의 성숙을 유도, 혈액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며 환자의 나이와 미성숙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혈관 협착의 정도가 시술 후 개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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