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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적 특징을 활용한 시낭송교육방안 연구

초록/요약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가 언어이다. 언어는 각자가 의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그것을 청취하고 수용, 반응하는 것과 그 표현에 대한 재반응의 대화가 기본이다. 대화는 혼자서는 생활하지 못하는 사회적 존재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하여 고안한 도구이다. 대화는 또한 스스로데게 먼저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사고의 형태 및 과정이기도 하다. 생활의 숱한 가정과 모습이 되는 것이 바로 언어이다. 언어를 고찰과 탐구 그리고 학습의 주제가 되게 한 과목이 국어이다. 국어과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그리고 국어지식, 문학으로 나뉜다. 문학은 말과 글이 재료가 되어 어떠한 아름다움과 깨달음을 이루는 예술로 특징지어 진다. 예술은 상징이다. 그것을 만든 사람의 총체적인 감정과 사고를 몇 가지로 추려낸 다음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문학은 말과 글로 즉, 소리와 글자들로 그 뜻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문학은 (문학작품은) 아름다움을 나타내려 만든 것이고, 여러 가지의 언어 단위의 조합 및 구성 그리고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교과서에 수록되면 감상의 대상이기보다는 해석과 분석의 대상이 된다. 물론 해석은 구조를 알기 위하여 먼저 이루어져야 할 일이며 분석은 주제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이 되어 작품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그 자체에 문학 수업이 머물러버린다면 학습의 의의와 가능성은 줄어든다.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은 그 의미와 표현양식의 거리가 줄어들어야 더욱 표현되어지고 수용되는 것이다. 특히 시는 언어 그 자체의 아름다움 즉, 소리의 특징을 활용하여 지어진 것이다. 특히 시는 언어 그 자체의 아름다움인 소리의 특징을 활용하여 지어진 것이다. 소리는 뜻을 배제하면 음성이다. 국어와 문학에서는 소리의 뜻을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음운이 탐구의 최소 단위가 된다. 그리고 음운은 시인이 작품을 구성하면서 배열하는 최소단위이기도 하다. 최소 단위들이 모여서 작품을 이루는 것인데 작품을 깊이 감상하려면 나아가 각자의 작품을 창작하게끔 학생들을 독려하려면 음운을 판별해 내는 수업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무넛인가를 판별해내는 언어의 자질을 판별하는 방법과 자세는 학생들마다 다르다. 학습하고 수용하고 종합하여 응용하는 과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시 수업에서 학생들이 작품의 음운자질들을 잘 골라내도록 분류의 기준을 제시한다. 학생들의 특성은 kolb의 방법에 따라 나누었으며 적응자, 수렴자, 분산자, 종합자이다. 수렴자의 모습을 나타낸 학생은 시어의 음절들을 명확히 구분하여 낭송하였고, 적응자의 모습을 나타낸 학생은 소리의 고저를 활용하면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시어들을 강조하였다. 분산자의 모습을 나타낸 학생은 시어와 시어 사이의 휴지를 강조하였으며 융합자의 모습을 나타낸 학생은 시행의 간격을 두지 않고 이야기 하듯이 시 낭송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각자의 방법으로 시 작품의 특징을 풀어내어 표현하는 것으로 시낭송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이 시 수업에 참여하는 정도와 모습을 주도적으로 바꾸어 국어과 영역 및 문학 수업에서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학습하는 데 좀더 자발적인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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