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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TR 자료를 활용한 트리클로로에틸렌의 위해도 결정

Risk Characterization of TrichloroethyleneBased on PRTR data

초록/요약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세계5위 규모의 최대 수출 분야 중 하나로 국내 화학산업의 규모는 전체 제조업의 14%를 차지하고 있다(KPIA, 2019). 하지만 급격한 발달 과정에서 많은 공업단지가 조성되었고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이 환경으로 배출되면서 화학물질로 인한 주변지역과 인명에 대한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PRTR, Pollutant Release and Transfer Registers)는 이러한 우려 속에 화학물질 배출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의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란 화학물질을 제조 및 사용하는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대기, 수계, 토양 등의 환경으로 배출되거나, 폐수, 폐기물로 이동된 양을 파악하여 환경부에 보고하고, 환경부는 보고된 자료를 취합하여 관련 자료를 업체와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및 자발적 협약을 통해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관련 산업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어,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발암물질 등 유해성 높은 화학물질의 배출은 주민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환경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2016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트리클로로에틸렌은 651.045톤을 배출하여 1급 발암물질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을 차지하였다. 트리클로로에틸렌은 1908년 상업적으로 합성된 이후 뛰어난 탈지작용으로 인해 사용량의 80% 가량이 자동차 산업, 금속 산업에서 금속부품의 탈지(degreasing) 용매로 활용되어 왔으며 그 외에도 희석제, 세척제로도 사용되고 있다(KIHA, 2014).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의 신장세포암에 대하여 트리클로로에틸렌을 발암물질로 구분(1그룹)하고 있으며, 최근 위험성이 발견되면서 대기업의 경우 대체물질로 바꾸고 있으나, 국내 유통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임성국, 2014) 본 논문은 1급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진 트리클로로에틸렌에 대해 화학물질 배출량(PRTR) 자료를 기반으로 위해성에 관한 자료 작성 시 활용되는 한국형 다매체 동태모형(Simple Box Korea)를 활용하여 최근 5년간 대기 중 트리클로로에틸렌의 농도를 예측하고 노출량을 산정하여 위해성평가를 실시하여 위해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비발암 또는 발암 위해도 결정비가 규제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을 확인하였다. 즉, 화학물질이 실제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배출량 결과가 아닌 위해도 결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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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1. 연구의 배경 1
2. 연구의 목적 5
Ⅱ. 선행연구 및 연구절차 6
1. 선행연구 6
2. 연구절차 9
Ⅲ. 본 론 10
1. 대상물질 선정 10
2. 트리클로로에틸렌 배출량 정보 15
3. 트리클로로에틸렌 독성 값 22
4. 트리클로로에틸렌 대기 중 농도 예측 24
5. 트리클로로에틸렌 노출량 산정 36
6. 트리클로로에틸렌 위해성 평가 45
Ⅳ. 결 론 56
1. 결론 56
2. 향후연구 및 기대효과 58

참 고 문 헌 61
ABSTRACT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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