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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신이식시 잔여신 및 이식신의 이식후 초기 사구체여과율의 변화

Changes of Glomerular Filtration Rate of Donated and Remnant Kidneys in A Week after Living Donor Kidney Transplantation

초록/요약

서론: 생체 신장 이식에서 이식 전 공여자의 좌, 우 신장에 의한 신기능은 이식 후 각각 잔여신과 이식신이라는 개별적 기능으로 나뉘게 된다. 공여자에서 잔여신은 두 개의 신장 기능을 보상하기 위하여 그 기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혜자에서 이식신의 경우 신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면역학적, 비면역학적 요인들 때문에 그 기능이 향상 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이식 전 공여자의 두 신장의 개별적 기능을 확인하고 잔여신과 이식신으로 나뉘어진 후의 기능과 비교하여 그 변화를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6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9년간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생체 신장이식을 시행한 공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식 전 혈청 크레아티닌, 24시간 소변을 이용한 크레아티닌 청소율(이하, 크레아티닌 청소율), Cockcroft-Gault 공식을 이용한 크레아티닌 청소율(이하,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구하고, 99mTc-Diethylenetriamine pentaacetic acid(이하, 99mTc-DTPA)를 이용한 양측 신 기능의 좌ㆍ우 비를 측정하였다. 이식후 7일째 수혜자와 공여자의 혈청 크레아티닌, 24시간 소변 크레아티닌 청소율과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구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99mTc-DTPA에 의한 이식신과 잔여신의 이식전 평균 신기능의 비는 50.7 : 49.3이었다. 이식전 공여자의 혈청 크레아티닌은 0.85±0.17mg/dl,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110.4±20.8ml/min/1.73m2,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82.8±17.3ml/min/1.73m2 이었다. 이를 이용하여 구한 이식전 잔여신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분율은 54.5±10.9ml/min/1.73m2, Cockcroft- 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분율은 40.8±9.4ml/min/1.73m2였으며, 이식전 이식신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분율은 56.7±9.4ml/min/1.73m2, Cockcroft- 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분율은 42.0±9.9ml/min/1.73m2으로 나타났다. 이식후 공여자의 7일째 공여자의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는 1.33±0.27mg/dl,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68.0±14.2ml/min/1.73m2,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53.6±11.6ml/min/1.73m2였다. 이식후 혈청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안정화되는 5일에서 7일째 수혜자의 혈청 크레아티닌의 농도는 1.29±0.93mg/dl,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78.5±18.2ml/min/1.73m2,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53.2±16.4ml/min/1.73m2였다. 결론: 한 개의 신장으로 보면 공여자 잔여신의 경우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수술전 54.5±10.9ml/min/1.73m2에서 수술 후 68.0±14.2ml/min/1.73m2으로 126.9± 26.7%, Cockcroft-Gault크레아티닌 청소율은 40.8±9.4ml/min/1.73m2에서 53.6 ±11.6ml/min/1.73m2으로 133.5±24.8% 증가하여 그 기능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두 신장이 하던 일을 하나의 신장이 하기 위해 상보적으로 적응한 결과로 생각된다. 이식신의 경우 공여자와 달리 신장 적출 시 물리적 손상을 비롯하여 허혈과 재관류 손상, 신독성 약물에의 노출, 거부반응의 발생,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수혜자가 갖고 있는 전신 질환, 혈관이나 비뇨기 계통의 합병증 등 신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면역학적 혹은 비 면역학적 위험들 때문에 신기능이 대부분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단독 신장으로 보면 이식 후 초기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56.7±9.4ml/min/1.73m2에서 78.5 ±18.2ml/min/1.73m2으로 141.8±38.5%가 증가하였고, Cockcroft-Gault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42.0±9.9ml/min/1.73m2에서 53.2±16.4ml/min/1.73m2으로 131. 3±45.4%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생체 신장이식 시 공여자의 이식전 두 신장이 각각 이식 후 공여자의 잔여신 및 수혜자의 이식신으로 나뉘면서 초기에 그 기능이 모두 증가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였다. +Purpose: In living donor kidney transplantation, the initial function of donor's kidneys will be split into the function of the donor's remnant kidney and the recipient's implanted kidney. The question whether the function of these remnant and implanted kidneys will change after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was addressed. Methods: The functional ratio of each kidney using 99mTc-Diethylenetriamine pentaacetic acid (99mTc-DTPA) as well as serum creatinine (Scr, mg/dl) and 24-hour urine creatinine clearance (Ccr, ml/min/1.73m2) from 100 donors were measured before donation. The kidney function was also calculated using Cockcroft-Gault formula (Ccr-CG,ml/min/ 1.73m2). In donors and recipients, the Scr, Ccr, Ccr-CG were measured within a week after transplantation. Results: The average functional ratio of the implanted kidney versus the remnant kidney before donation was 50.7:49.3. In implanted kidneys, the predonation Ccr and Ccr-CG were 56.7±9.4ml/min/1.73m2 and 42.0±9.9ml/min/1.73m2 which increased to 78.5±18.2ml/min/1.73m2 and 53.2±16.4ml/ min/1.73m2 after transplantation. In remnant kidneys, the predonation Ccr and Ccr-CG were 54.5±10.9ml/min/1.73m2 and 40.8±9.4/min/1.73m2 then increased to 68.0±14.2ml/min/1.73m2 and 53.6±11.6ml/min/1.73m2 after donation. Conclusion: Kidney transplantation from a living donor should be encouraged based on the total functional benefit of both donors and recipients after kidney donation and impla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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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1
Ⅱ. 연구대상 및 방법 5
A. 기간 및 대상 5
B. 이식후 면역억제요법 5
C. 신기능 평가를 위한 혈액 채취와 요검사 일정 6
D. 신기능 검사방법 6
E. 통계처리 7
Ⅲ. 결과 8
A. 공여자의 수술전 신장기능의 평가 8
B. 이식전후의 잔여신의 신장기능의 변화 9
C. 이식전후의 이식신의 신장기능의 변화 10
Ⅳ. 고찰 13
Ⅴ. 결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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